겨울철에 건강과 난방비를 동시에 지키는 적당한 실내 온도와 습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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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건강과 난방비를 동시에 지키는 적당한 실내 온도와 습도는?
  • 한은경 기자
  • 승인 2022.12.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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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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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한은경 기자]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감기나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면역력 향상시켜주면서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적정 실내온도와 습도에 대해 알아 보자.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의 면역력이 강해질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정한 적정 실내 온도는 18~20℃이며, 습도는40~60%다. 체감상 겨울철 실내 온도가 18~20℃라 하면 약간 춥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것은 개인의 상황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실내온도가 너무 높으면 실내외 온도 차이가 커져 혈관의 압축과 팽창이 크게 반복돼 혈액순환에 좋지 않고 외부의 추운 날씨에 대한 인체 적응력이 떨어진다. 또한 난방비가 크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18~20℃는 난방에너지를 절약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실내온도를 낮추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효과적 방법은 차가운 외풍을 차단하는 것이다. 외부의 찬바람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단열 비닐시트, 방한 커튼, 문풍지 등 찬 바람을 막아주는 방한용품을 사용하면 보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겨울에 실내온도가 높은 집안에서 반팔을 입고 있는 것보다,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내복을 입고 체온을 유지하면 추운 날씨에 대한 인체 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내복을 입었을 때 체감온도는 3℃ 가량 올라가고, 내복을 입고 실내 온도를 3℃가량 낮추게 되면 난방에너지가 약 20% 정도 절약된다고 한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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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온도만큼이나 중요한 적정 실내 습도는 40~60%다. 일반적으로 습도가 40% 이하일 때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60% 이상일 때 곰팡이가 서식하기 시작한다. 건조한 환경으로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져 면역력이 약해진다.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높이면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 습도가 실내의 열을 오래 간직해 난방 효과를 높여준다. 다만 가습기를 깨끗하고 현명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는 호흡기나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호흡기 점막이나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니 가습기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인체로부터 약1~2m 이상 떨어뜨려 사용해야 하고, 한 번 사용할 때 3시간 이상 연속해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하루에 2번 이상 10~20분 정도씩 반드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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