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개인에게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문가 양성 교육, ‘사람중심계획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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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개인에게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문가 양성 교육, ‘사람중심계획 실천’
  • 김숙정 기자
  • 승인 2022.12.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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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림센터,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사람중심’에 대한 이해 및 훈련
[사진출처=누림센터] ‘사람중심계획(PCP) 실천’ 교육 진행 전경(수원컨벤션센터)
[사진출처=누림센터] ‘사람중심계획(PCP) 실천’ 교육 진행 전경(수원컨벤션센터)

[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11월 24일부터 12월 15일까지 네 번에 걸쳐 경기도 내 장애인 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람중심계획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사람중심계획은 발달장애인처럼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이 삶 속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지원방식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은 대개 비장애인과 분리된 사회의식과 구조적인 불평등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사람중심계획은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사회통합을 강조하는 서구 사회의 사회 운동에서 유래했다.

‘사람중심계획’이란 인권, 긍정, 지원 패러다임 속에서 장애인에 대한 존중과 경청 관련해 사람, 조직, 체계 사이에서 일고 있는 새로운 변화이며, 장애를 가진 사람도 우리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처럼 동일한 시민권과 도덕적 권리를 갖고 공동체에 통합돼야 한다는 운동이다.

이번 교육은 ‘사람중심’에 대한 가치 형성부터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의 적용까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사람중심’의 현업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설 또는 팀 단위의 조직으로 신청받았으며, 당초 계획했던 교육 인원인 20명의 두 배에 가까운 38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는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의 ‘사람중심’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교육은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가 이용인에게 ‘사람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람중심생각(PCT), 사람중심설명(PCD), 사람중심계획(PCP)의 이해와 사례 그리고 워크숍을 통한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삼육대학교의 윤재영 교수를 주축으로 PCT 트레이너(발행처: 미국 SDA(Support Development Associates))인 전문 강사들이 참여했다.

한 교육생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보다 더 이용인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됐다”며 누림센터와 강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누림센터는 사람중심계획을 실천하는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하고자 한다.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자율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사람들과 좀 더 좋은 관계를 맺으며,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누림센터는 이외에도 이러닝 ‘사람중심의 사회서비스를 위한 기초’를 개발·운영하는 등 ‘사람중심계획’의 보급을 위해 노력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사람중심’에 대한 교육을 추가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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