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운명을 결정할 언어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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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운명을 결정할 언어 패턴
  • 장윤정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1.31 13:04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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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장윤정 칼럼니스트]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 로스쿨 다닐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 넌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험 범위를 알려주고, 동기들이 날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해. 지금도 넌 내 물병을 열어주고 다음에 구내식당에 또 김밥이 나오면 나에게 알려주겠다고 해.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2022년 8월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5화에 나오는 명대사이다. 이 장면을 봤던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어 울컥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만큼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이 많지만, 위로받고 있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같은 단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따뜻한 위로가 되기도 하고, 차가운 칼날이 되어 누군가의 마음을 다치게 하기도 한다.

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기 전까지 ‘봄날의 햇살’ 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떠올리곤 했다. 우리나라 속담에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 때문인지 봄볕을 생각하면 ‘며느리, 시댁, 고생, 기미’ 등 부정적인 생각이 연달아 떠올랐다. 그런데 드라마를 본 후로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단어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된 것이다. 또한 의식하지 못했던 나의 생각에 부정적인 요소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

드라마를 본 다음 날 지인과 통화를 했다. 지인은 뜨거운 여름 야외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약속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나는 어제 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봄날의 햇살 최수연’ 이야기를 들려줬다. 내 얘기를 듣고 난 지인이 말했다.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다. 나도 위로받는 느낌이야. 그런데 우영우가 말한 건 봄날의 햇볕이고, 나는 여름날 햇볕이잖아.”

한근태 작가의 <일생의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에서는 미국의 제32대 대통령인 루스벨트와 아내 엘리너 루스벨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말년에 관절염으로 휠체어 인생이 된 루스벨트가 아내에게 물었다. “불구인 나를 아직도 사랑하시오?” 그러자 아내가 답했다. “제가 당신 다리만 사랑했나요?” 최악의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성을 잃지 않았던 엘리너 루스벨트. 그녀의 이런 긍정성 때문에 역대 퍼스트레이디들 중 가장 호감 가는 여성으로 손꼽힌다. 엘리너는 항상 ‘매우 맑음’이라고 쓰여 있는 듯한 밝은 표정으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그러나 엘리너가 열 살 때 고아가 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녀는 끼니를 잇기 위해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으며 돈을 ‘땀과 눈물의 종잇조각’이라고 부를 정도로 혹독한 소녀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엘리너는 남들이 갖지 못한 재산이 있었다. 그것은 긍정적인 인생관이었다. 엘리너는 어떤 절망적 상황에서도 비관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말도 습관이다.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나온다. 평소에 내가 하는 생각들이 쌓여 말로 표현된다. 입 밖으로 나온 말들은 다시, 나의 무의식을 지배하게 된다. 오랜 세월 쌓인 습관은 좀처럼 바꾸기 어렵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나의 언어 패턴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평소 쓰는 말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어떤 내용들이 반복되고 있는지 말이다.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꿈꾼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감사와 사랑의 언어를 많이 사용해야 된다.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아는 만큼 실천하지 못한다.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닌 실천이 중요한 이유는 나의 무의식을 바꿔 내 삶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어떤 삶을 꿈꾸던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당신의 언어 패턴을 파악해라. 그리고 당신의 운명을 결정할 긍정의 언어 패턴을 만들어라.

[장윤정 칼럼니스트]

- 교육컨설팅 전문기업 (주)제이에듀 대표이사

- 365인지개발진흥원 대표

- 칼럼니스트

- 포스코컨소시엄 전문강사

- 신안마을학교 컨설팅 위원

- 광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외래교수

- 전주교육지원청 부모교육 전문강사

- Doingclass 수석 강사

- 상향분석솔루션 TPA 마스터               - BEAT 1기 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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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윤 2023-02-02 07:48:32
따뜻한 칼럼 잘 읽었습니다. ^^

권순기 2023-02-02 07:58:52
공감이 많이 됩니다 실천해보도록 늘 노력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강성진 2023-02-02 12:48:08
말도 습관이다.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나온다. 평소에 내가 하는 생각들이 쌓여 말로 표현된다. 입 밖으로 나온 말들은 다시, 나의 무의식을 지배하게 된다.

말로 천냥 빚도 갚는다 했는데 항상 말조심해야죠!!!

출처 : 웰니스앤컬처뉴스(http://www.wellnessnculture.co.kr)

김달현 2023-02-02 17:27:23
생각이 말이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이 된다. 말한대로 이루어 진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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