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으로 그린 행복의 시, ‘행복하자,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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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그린 행복의 시, ‘행복하자, 우리 모두’
  • 황상열 기자
  • 승인 2023.02.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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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서예와 캘리그라피가 어우러진 시의 향연 '행복하자 우리 모두'
[사진출처=좋은땅출판사] '행복하자, 우리 모두' 김효경 지음
[사진출처=좋은땅출판사] '행복하자, 우리 모두' 김효경 지음

[웰니스앤컬처뉴스 황상열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신간 ‘행복하자, 우리 모두’를 펴냈다.

이 책은 40년 교직의 퇴직을 앞둔 저자가 그간 자신이 걸어온 삶의 되돌아보는 시집으로, 서예와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시와 어우러져 있다.

저자는 시집을 통해 ‘행복’에 대해 역설한다. 인생길을 지나오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아름답다’고 정의 내리면서 그 과정을 응축된 시어로 풀어 쓴다. 우리 모두 행복을 누릴 권리를 가지고 있고, 누구나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행복’이기에 저자는 그 행복을 위해 기록했다. 저자가 글을 써야 할 이유이자 목적은 행복이라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슬펐던 날은 삶을 일깨워 줬고, 힘들었던 날은 기도하게 만들어 줬으며, 황홀하고도 기뻤던 날들은 용기가 됐다. 이별 역시 그리운 추억을 줬다’며 감사와 사랑을 주된 심상으로 시를 써 내려갔다. 이처럼 작품 전반에는 삶에 관한 따스한 시선이 담겨 있다. 

“행복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happiness'는 '행운' 또는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이라는 뜻을 지닌 중세 영어 'hap'에 뿌리를 두고 있다. 행복은 그야말로 우연한 계기에 의해 스며들고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먼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의 행복을 담보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여기 우리는 누구나 행복해야 하고, 무조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 본문 ‘책을 내면서’ 중 일부 

[사진출처=웰니스앤컬처뉴스] '행복하자, 우리 모두' 예스24 책표지 캡처
[사진출처=웰니스앤컬처뉴스] '행복하자, 우리 모두' 예스24 책표지 캡처

독자들 역시 시집 『행복하자, 우리 모두』 속 시들은 그런 힘을 가졌다. ‘행복’에 한걸음 나아가고 싶어 이 책을 짚어든 이라면, 시 제목처럼 우리 모두 행복한 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시와 함께 어우러진 서예와 캘리그라피 그림은 저자가 직접 작업한 것으로, 시가 주는 행복에 관한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 ‘행복했고, 행복하고, 행복할 것이다’라는 책 속 명제를 따라 행복의 의미를 찾아간다. 저자의 시와 서예, 캘리그라피를 따라가다 보면 마음 속 날선 모서리들이 좀 더 둥글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다듬어지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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