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임경근 칼럼니스트] 4월 25일 법의 날을 맞아, 법률소비자 연맹은 대학생 3656명을 대상으로 법의식을 조사했다. ‘10억을 주면 1년 동안 교도소 생활을 할 수 있는가?’하는 질문에 무려 응답자의 51.39%가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이를 통해 절반 이상의 대학생이 10억의 가치를 1년과 동일하게, 혹은 더 의미 있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
돈을 선택한 사람들
이 응답을 보고 두가지 선지 중, 10억을 선택한 사람을 어리석다 여길 수도, 혹은 당연하다 동의할 수도 있다. 그 생각의 차이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현금흐름 4분면의 경제흐름 속 본인의 포지션이 어디에 속하는지에서 비롯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소득을 창출하는 방법을 고용인, 전문가-자영업자, 사업가, 투자자 크게 4가지 분면으로 구분한다. 고용인은 시간과 돈을 맞교환 하는 집단으로 시간 그 자체가 돈이 되는 그룹이다. 전문가는 고용인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돈으로 전환하여 수익을 창출하지만, 시간 당 수당이 고용인에 비해 높은 편이다. 시간 당 수당의 차이가 있을 뿐 고용인과 전문가(자영업자)는 시간과 돈이 동일한 선상에 놓여있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분면에 속하는 사람들은 1년과 10억의 가치를 동등하게 여기는 것이 당연하다.
반면 사업가와 투자자는 어떨까? 그들은 시간을 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투자한다. 즉각적인 소득이 발생하진 않지만, 시스템이 수익으로 전환되는 순간 사업가는 시간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시간이 돈 그 이상의 가치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기에 부자들은 돈이 아닌 시간을 선택한다.
부자들이 시간을 선택하는 이유
오늘날은 먹을 것, 입을 것, 누릴 것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이러한 풍요 속, 현대인에게 가장 부족하고 희소한 것은 무엇일까? 다름아닌 시간이다. 산업이 아무리 발전해도, 기술이 발달해 대체에너지가 무한히 개발되어도 인간이 절대 얻을 수 없는 자원이 있다. 그것도 시간이다. 재화가 넘쳐날수록 시간이 가진 고유의 진가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인간에게 주어진 동등한 자산,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자산이 바로 시간이기 때문이다. 부자들이 10억과 1년 중, 시간을 선택하는 이유이다.
이 선택은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 인생에 있어 절대적인 가치를 지는 시간을 돈을 벌기 위해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세계적인 성공학 연구자 나폴레온 힐은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의 생각을 훔치라고 말한다. 그 시발점은 돈과 시간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글을 마무리하며 다시 묻고 싶다. 10억과 1년의 교도소 생활,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임경근 칼럼니스트]
행복한 삶의 퍼즐을 조각하는
라이프케어리스트
-힐링M 대표 (Real Wellness Platform)
-(사)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 교육이사
-한국이미지블렌딩센터 대외협력이사
-홈IoT 전문가 / 홈네트워크 분야 TV 인터뷰 다수
-네트워크마케팅 비즈니스 컨설턴트
-개인 맞춤 건강, 뷰티, 재정 컨설팅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