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이의 영어 독서법》 작가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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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이의 영어 독서법》 작가 김지원
  • 김숙정 기자
  • 승인 2023.03.26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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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작가 제공]
[사진출처=작가 제공]

[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기자] 새 학기의 시작은 설렘과 더불어 반갑지 않은 두려움도 함께 찾아온다. 새 친구들을 만난다는 아이의 설렘과 달리 부모에겐 친구 관계와 학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간이다. 한 아이의 엄마라는 역할과 영어 선생님이라는 교육자 역할 사이에서 해결책을 찾아 책을 펴낸 김지원 작가를 만나고 왔다. 오늘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역할과 교육 사이에서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들어보자.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성공하지 못한 엄마, 해결책을 찾은 선생님. 아이에게 엄마표 영어를 가르치려 했지만 실패한 엄마입니다. 엄마가 경험한 실패를 아이가 겪지 않게 하려는 걱정 탓에 욕심만큼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부린 시간만큼 자책하고 후회하는 엄마였지요. 내 아이지만 성격이 나와 전혀 다른 아이를 가르치며 깨닫게 된 것들 모아 학습법을 수정하고 아이를 이해하면서, 가장 좋은 선생님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까먹고 마는 영어가 아닌 공부한 시간만큼 고스란히 실력으로 남는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Q 출간한 책에 대해서 소개 해 주세요.

IMF가 한창이던 1997년부터 지금까지 영어를 가르쳐 왔습니다. 제가 처음 영어를 가르치던 해에 태어난 아이도 벌써 대학을 졸업한 나이가 된 시간이지요. 재미있는 사실은 30년 전 제가 배웠던 영어 지도 방법, 즉 문법과 단어, 독해집을 중심으로 하는 영어 공부법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제가 겪은 실패를 반복할 가능성이 큰 공부법이지요.

《옆집 아이의 영어 독서법》은 영어를 가르치며 깨달은 것들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놓친 시간 낭비와 비용을 줄이고 싶어 쓰게 됐습니다. 또 제 아이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쓰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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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고 있는 강연이나 강의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독서는 뇌의 운동과도 같습니다. 뇌 발달이 활발히 일어나는 초등시절은 반드시 독서교육으로 평생 사용할 뇌를 튼튼히 해 주어야 합니다. 《옆집 아이의 영어 독서법》은 이런 독서를 통한 영어 공부법입니다. 아이들에게 왜 책을 읽혀야 하는지, 어떻게 읽혀야 하는지, 또 부모님이 할 수 없다면 대신해서 지도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며 소개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아무리 영어를 가르쳐도 성과가 나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특징은 즐겁지 않다는 점입니다. 목적이 없는 공부, 즐겁지 않은 공부를 하는 아이들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어른이 되어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밑거름이 될 공부인데, 정작 그 공부가 행복하지 않은 아이에겐 먼저 자신의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게 하는 것이 먼저라고 깨달았습니다. 어린이 명상 지도자 과정(그림책 마음챙김 협회)과 명상도 전문 강사 과정(동국대 미래융합 교육원), 미국 UCLA 명상 연구소와 공동개발한 Inner Kids 프로그램의 설립자인 수잔 카이져 그린랜드의 [Certificate Course in Activity-Based Mindfulness with Kids]를 공부하며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공부 중입니다.

[사진출처=강의 중인 김지원 작가]
[사진출처=강의 중인 김지원 작가]

Q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모든 영역에 ’K’를 접두사로 붙이면 일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통일된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아이들은 세계의 기준을 만들어내는 인재로 자랄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활동할 세계무대에서 영어를 도구로 멋지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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