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지난 3월 26일, 남양주시일시청소년쉼터(소장 김효정)에서는 쉼터 내 냉·난방기 설치 공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냉·난방기 설치 공사는 재단법인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추진하는 ‘나눔네트워크사업(기능보강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게 된 것으로, 가정 밖 청소년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관의 시설을 개선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별히 이번 냉·난방기 설치 공사는 ‘다오크린’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다. ‘다오크린’ 주덕성 사장은 ‘동부희망하우스봉사단’과 함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자원봉사를 진행해왔으며 남양주시일시청소년쉼터와 함께 가정 밖 청소년들 향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하고 있다.

남양주시일시청소년쉼터의 소장 김효정을 비롯한 실무자들은 “기존에 있던 냉방기는 노후화 및 잦은 고장으로 거의 사용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능보강사업과 재능기부를 통해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개선된 쉼터 환경에서 가정 밖 청소년들이 보호가 아닌 당연한 권리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덧붙히며 가정 밖 청소년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추후 남양주시일시청소년쉼터에 입소하게 될 가정 밖 청소년들의 쉼터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함으로 지치고 힘들었을 몸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쉼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를 진행한 남양주시일시청소년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기관으로 9세부터 24살의 모든 가정 밖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청소년 보호기관이다. 전화상담 (010-2463-1318, 031-591-1319)과 사이버상담(‘빛날’)을 통해 입소 상담 및 개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가정 밖 청소년들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일시보호 및 상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웃리치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의 가출을 예방하고 위기 상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문화버스(땡큐 봄봄)를 통하여 거리상담 및 교육, 문화서비스도 제공 하고 있다.

김숙정 기자 magarite@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