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안 좋은 음식, 웬만하면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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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안 좋은 음식, 웬만하면 피하자!
  • 정민기 기자
  • 승인 2021.11.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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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정민기 기자] 간은 단백질, 비타민, 당, 지방 등의 영양분을 처리해줄 뿐만 아니라 담즙을 생성해준다. 또한 인체 내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 기능을 유지 및 보수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오늘은 이러한 중요한 일을 맡고 있는 간에 안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스웨덴 한 연구팀은 간경변증에 미치는 영향은 알콜보다 과체중이 더 크다고 밝혔다.

간경변증은 말랑했던 간이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변화 돼 간 기능을 똑바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질병이다. 연구팀은 40년 동안 간 이상이 없는 과체중 피험자 840명을 지켜봤는데 이 중 2%가 간경화증을 진단 받았다.

발병자들의 평균 BMI(신체와 체중 비율을 사용한 신체질량지수)는 28이었고 간경변증이 발병하지 않았던 피험자의 BMI는 평균 25였다. 이 실험에서 과음을 즐기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연구진은 증가한 중성지방 수치와 체질량 지수가 병의 발생 요인이라고 결론지었다.

액상과당은 음료수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액체 상태의 당분을 뜻한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져 있는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화학적 프로세스를 거쳐 과당을 첨가해서 만든 고과당 시럽이다. 함량 퍼센트에 따라서 HFCS-42 55 90 등으로 나뉘고 있는데 이 숫자가 높아질수록 당도가 높다.

저렴하고 가공이 쉽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마시고 있는 탄산음료와 과자나 사탕에 많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포도당으로 전환 돼 간 안에서 분해가 되는 설탕과 달리, 과당은 간으로 축적 돼 당의 과잉 축적을 부르게 된다. 이는 지방간 발생 위험을 키운다고 한다. 따라서 액상과당은 간 건강을 위해 멀리하는 게 좋다.

가공식품을 구매할 일이 생길 경우에는 식품의 라벨을 확인 해보는 것도 도움 된다. 'HFCS 옥수수시럽 고과당 콘시럽'이라는 글자가 있다면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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