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사회 속의 행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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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사회 속의 행복 찾기
  • 김유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8.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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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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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김유영 칼럼니스트] 살기 편한 세상인데도 우리 중 삶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우리가 모두 피로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성공이라는 달콤하고 안락한 높은 지위와 부를 누리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급변하는 세상의 속도에 뒤처지지 않고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초조함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마음의 평안을 누리는 사람이 드물어진 현실이다.

 


'제주에서 한 달 살기'의 이야기처럼 단 며칠만이라도 모든 것에서 벗어나 쉬고 싶다는 말을 많은 사람이 입버릇처럼 하는 것을 보면 피로감이 어느 정도 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그렇다고 며칠간의 휴식으로 삶에 대한 근본적인 피로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는 그동안 살아온 삶을 모두 접고 장기간의 여행을 다녀온 후 새로운 인생 설계를 하기도 한다. 그런다고 인생의 피로감을 주던 문제들이 달라지고 해결이 될까? 

 

조금 적게 벌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꿈꾸고, 그 꿈을 현실로 가져와 사는 사람들 역시 삶의 쳇바퀴를 돌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스트레스와 걱정과 고민의 힘든 삶 속으로 던져진다. 그러고 보면 우리네 인생에 피로감과 스트레스도 없는 완전무결의 행복한 삶의 방식은 없지 않을까 싶다.

 


삶은 생각과 판단, 선택과 결정의 문제이며, 각각의 결정에는 그에 따른 기회비용과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만은 명백한 진실이다. 고단한 인생살이를 벗어난 삶에 대한 동경은 그 옛날 귀거래사를 외친 도연명이나 스스로 하늘을 볼 수 없는 죄인이라 생각하고 삿갓을 쓴 채 세상을 방랑하고 유랑했던 김삿갓처럼 어느 시대에도 있었으니. 그런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내 마음은 안녕한가?

 

어느 날 나는 거품이 잔뜩 끼어 있던 내 안의 욕심들을 보며 내려놓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게 되니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고, 주변을 의식하지 않게 되었으며, 남과 비교하지 않아 정신이 시원해지고 마음 또한 편안해졌다. 삶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나는 현실에 발을 붙이고 나다운 삶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갈 뿐이고, 그 길에서 마음이 흔들릴 때면 내가 결정한 삶의 방식에 책임을 다하며, 내면의 성장과 가치를 믿고 내 방식으로 살아갈 것이다.

 

시절과 인연이 맞으면 맞는 대로, 시절과 인연이 맞지 않으면 않는 대로의 이끌림에서 행복을 터득해 가는 삶에 자유와 안락한 행복이 있다.

 


[김유영 칼럼니스트]

매일 글을 쓰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긍정의 희망을 전파하려 노력하는 자칭 ‘긍정 마법사’이며 가슴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다. 훗날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심리 상담과 강연을 하며 지금까지 해온 선한 나눔을 실천하며 살고자 한다. 또한 한부모 가정이나 어려운 아이들이 자라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는 일념으로 그들을 위한 재단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작가와 강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매칭 서비스 플랫폼인 숨고(숨은 고수)에서 심리 상담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쉼, 하세요] [마음이 향하는 시선을 쓰다] [나만의 쉼을 찾기로 했습니다] [오늘만큼의 행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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