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김기종 기자]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1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을 개최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과 부산국제광고제가 공동 주최하고, NS홈쇼핑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NS홈쇼핑의 간편식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 수립’이다. 올 9월 NS홈쇼핑이 독자 개발해 출시할 예정인 프리미엄 집밥 콘셉트의 즉석식품 ‘N Cook’의 광고 제작이 주가 될 예정이다.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2014년부터 청소년의 창의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년 오프라인 캠프 형식으로 개최돼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온라인 공모전으로 변신을 꾀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청소년 크리에이터의 발굴·육성을 위해 시즌제로 개최된다. 지난 1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2021 부산국제광고제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시즌1)’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슬기로운 집콕 생활 캠페인’을 주제로 팬데믹 상황 속 청소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을 엿볼 수 있었다.

심사에는 대홍기획 이나연 팀장, 메이트커뮤니케이션즈 강태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정경원 본부장, 에스엠 씨앤씨 우동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티비더블유에이 코리아 김민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펜타클 김동규 본부장 등 국내 현직 광고인이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심사와 더불어 아이디어 기획부터 제작에 도움이 될 강연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전문성을 더 높여줄 예정이다.

시상은 상위 10개 작품을 대상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크리에이티브상, 심사위원 특별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부산시교육청교육감상과 함께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NS홈쇼핑 대표이사상과 30만원, 크리에이티브상·심사위원 특별상은 동일하게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상을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크리에이티브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원이 추가로 주어진다.

10월 29일까지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국내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영상 광고, 인쇄 광고, 온라인 광고 총 3개로,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 참여도 할 수 있다.

부산국제광고제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출시 예정 브랜드의 광고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창의성·독창성은 물론, 실현 가능성을 고려한 광고 제작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는 '세상을 바꾸는 창조적인 솔루션을 공유'한다는 목표 아래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 광고 어워드이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시프트’(Shift, 코로나 시대의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를 주제로 마케팅·광고·디지털 분야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는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현재 마케팅 현실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

김기종 기자 gino76@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