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권혁탁 기자] 2010년 노원구에서 결성된 이래 10년 이상 활동을 계속해온 아마추어 첼로 앙상블 팀, '라온 앙상블' (단장-김명주)이 9월 12일,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다. 프로 뮤지션들도 공연 기회를 얻기 힘든 시국에서, 아마추어 앙상블 팀이 무대에 오를 엄두를 내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제 방역 정책으로 한없이 위축되기만 했던 음악계도, 천천히 소통을 재개할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는 것 같다.
김준현 단원은,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느라 온라인 교육도 받고, 그 외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 했다. 하지만 오래간만에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바이러스의 시국의 안정과 함께, 공연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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