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소식] 정말 '못'하는 우리나라 전통공연예술 홍보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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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소식] 정말 '못'하는 우리나라 전통공연예술 홍보영상 공개
  • 김하일 기자
  • 승인 2021.10.08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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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희문과 함께 현대적이고 세련된 전통공연예술의 매력 전달
언어유희를 살린 맛깔스러운 대사로 유쾌한 반전 선보여
10.13(수)까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에서 댓글 이벤트 진행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웰니스앤컬처뉴스 김하일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전통공연예술 홍보영상’이 9월 30일 공개됐다. 우리 전통공연예술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이 영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에서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시청할 수 있다.

1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된 홍보영상은 “우리의 전통공연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정말 ‘못’ 하는 예술입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친다’는 뜻의 ‘못하다’와 ‘동작을 할 수 없다’는 뜻의 ‘못 하다’라는 동음이의어를 사용한 언어유희로 반전 있는 전개와 재치 있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진다. ‘뭘 못하기에’, ‘얼마나 못하기에’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청을 시작하지만 영상이 끝날 무렵에는 전통공연예술이 왜 ‘못’ 하는 예술인지를 깨닫고 우리 전통공연예술에 매료되게 된다.

여기에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실험적인 퍼포먼스로 사랑받는 씽씽밴드 출신의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출연해 우리의 전통공연예술이 재미있고 친숙하며 매력적인 예술이라는 것을 대중에게 각인시킨다. 모던한 카페를 배경으로 소리꾼 이희문의 내레이션과 배경 음악을 더 해 현대적인 전통공연예술을 소개한다.

[사진출처=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홍보영상 갈무리
[사진출처=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홍보영상 갈무리

기존의 홍보영상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과 익살스러운 소리꾼 이희문의 연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루할 틈 없이 빠져들게 만든다. 스타일리시한 영상 편집이 가미된 전통공연예술 홍보영상은 모던하고 세련된 현시대의 전통공연예술의 매력을 전달하며 전통공연예술의 대중화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대중에게 영상을 더 알리고 소통하고자 10월 13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뒤 전통공연예술 홍보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후 내가 생각하는 우리 전통공연예술이 정말 ‘못’ 하는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사진출처=강원도문화재단]
[사진출처=강원도문화재단]

소리꾼 이희문은 누구인가?

경기 소리꾼 이희문은 국내 국악계에서 상당히 독특한 지위를 점하고 있는 뮤지선이다. 그는 경기소리 보유자이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다. 특히 재즈, 팝, 록 등 당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을 아우르고 있는 소리꾼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일반적인 소리꾼과 같이 한복을 입고 갓을 쓰는 것이 아닌, 화장을 하고 중성적인 복장과 가발을 착용해 예상치 못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악과 대중음악의 콜라보가 유행인 상황인데, 그는 이러한 상황의 핵심에 있는 소리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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