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증과 환절기 감기에 좋은 생강, 내 몸을 지키는 으뜸 면역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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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과 환절기 감기에 좋은 생강, 내 몸을 지키는 으뜸 면역 지킴이
  • 전유나 기자
  • 승인 2022.02.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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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전유나 기자] 인도와 중국의 남부지방에서 유래된 생강은 수천 년 동안 아시아 문화에서 약용 및 요리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생강은 고온 다습한 열대지방이나 아열대지방에서는 여러 해 살이 풀로 분류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추운 겨울을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매년 새로 심어야 한다. 생강은 지금은 마트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지만, 문헌에 처음으로 기록된 고려시대에만 하더라도 인삼보다 귀한 약재였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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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은 다른 채소들에 비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편이다. 봄에 생강 씨앗을 심고 약 1개월 정도 지나야 늦게 싹이 튼다. 고온성 작물이므로 발아하려면 기온이 18℃ 이상이어야 하고, 20∼30℃에서 잘 자라며, 15℃ 이하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생강의 뿌리줄기는 옆으로 자라며 뻗어 나가는데, 다육질이면서 덩어리 모양이다. 이 몽글몽글한 덩어리가 우리가 생강이라 부르는 식품이다. 색깔은 보통 밝은 황색이며 매운 맛과 향긋한 냄새가 특징이다. 한방에서는 생강 말린 것을 약재로 쓴다. 감기로 인한 오한, 발열, 두통, 구토,  가래 등의 여러 호흡기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위장과 장에도 작용해 생강을 달여 마시면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설사에 빠른 효과가 있다.

유럽에서는 로마시대의 무역상들이 생강을 동남아시아에서 가져와 널리 알렸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의 중세 시대에도 생강은 귀한 약재로 귀족들 사이에서 대인기였다. 가격이 매우 높았음에도 생각의 효능은 유명세를 탔다. 스페인 탐험가들은 서인도 제도, 남미, 멕시코에서 생강을 가져와 16세기에 유럽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현대에 생강은 진저에일(ginger ale)이라는 이름으로 화학성 음료인 콜라가 유행하기 이전에 천연 탄산음료의 원료로 주목받기도 했다.

생강은 비타민 C, 마그네슘, 칼륨, 구리 및 망간의 좋은 영양 공급원이다. 섭취했을 때 위장에 있는 나쁜 가스를 체외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에 있는 진정제의 성분은 수축된 위장을 완화하고 편안하게 한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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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차는 생강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식음료다. 추운 겨울 몸에 한기가 있을 때, 생강을 달여 마시면 좋은 향과 함께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뜨겁게 달인 생강차는 진저롤과 프로테아제 성분을 방출하여 심혈관 순환을 자극, 온기가 체내에 편안하고 빠르게 돌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생강은 폐암 세포주의 증식을 중화하고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폐암에 대한 잠재적인 화학적 예방 효과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생강은 어지러움, 메스꺼움, 그리고 구토 및 식은땀 등 각종 화학적 요법과 관련된 부작용을 줄인다. 치료중에 생강 추출물을 섭취한 환자들은 점액 수치가 높았으며 소화불량으로 인한 통증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강은 골관점염으로 인한 통증과 난소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 여러 암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신선한 생강 뿌리는 풍미와 영양 측면에서 최상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대신에 유기농 생강 분말을 냉장 보관할 경우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신선한 생강을 구입할 경우 뿌리가 단단하고, 부드러우며 곰팡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어리고 부드러운 뿌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대부분 슈퍼마켓에서는 크고, 거친 생강 뿌리를 판매하고 있다. 두 가지 모두 6개월 동안 냉동 보관할 수 있다.

생강은 그 자체로도 먹을 수 있지만 거의 모든 종류의 요리에 부수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생강의 복합적이고 맛있는 풍미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요리 시작과 끝 부분에 생강을 가미하면 좋다. 생강은 정말 다재다능해서 모든 요리에 맛과 향을 더해준다. 생강 쿠키, 볶음 요리, 샐러드드레싱, 디저트에 가미 된 생강도 향과 함께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그러나 우리 몸에 좋은 생강도 많이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있으며, 생강의 섭취를 피해야 할 환자들이 있다. 우선 생강을 섭취하면 위액의 분비가 촉진되어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위산과다증, 위궤양이 심한 환자는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메스꺼움과 구토증을 없애주기 때문에 입덧이 심한 임신 초기에는 좋지만 자궁수축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입덧하는 시기를 지난 임산부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또한 생강에는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혈당강하제를 복용중인 경우에는 생강을 장기간 과량 복용시, 혈당을 약으로도 낮추고 생강으로도 낮추게 되어 저혈당으로 인한 부작용이 올 수 있다. 치질 환자의 경우는 혈관이 확장돼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지만 치질이 완쾌될 때까지는 가급적 생강 섭취를 피해야 한다.

[자료참조=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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