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 어린이날 100주년.. 6번째 어린이정원 ‘작은 식물원 마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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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그린트러스트, 어린이날 100주년.. 6번째 어린이정원 ‘작은 식물원 마을’ 개장
  • 김숙정 기자
  • 승인 2022.05.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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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도시에서 자연과 만날 수 있는 정원을 선물하여 생태감수성과 꿈을 키우는 공간 마련
개장일 5월 5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 진행
[사진출처=서울그린트러스트] 어린이정원 6호 ‘작은식물원마을’ 조감도
[사진출처=서울그린트러스트] 어린이정원 6호 ‘작은식물원마을’ 조감도

[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5월 5일 6번째 어린이정원을 서울식물원에 개장한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의 ‘어린이정원 조성 사업’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도시에서 자연과 만날 수 있는 정원을 선물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이 깨어나고 꿈이 자라는 자연 중심의 공간을 만드는 것에 주력한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도심 속 공원에 총 5개의 어린이정원을 만들었으며, 이번 6번째 어린이정원은 KB국민은행 후원으로 서울식물원이 함께 조성했다. 

생태적인 감수성은 자연에 대한 감수성과 통한다. 자연물을 직접 만져보고 그 향기를 맡아보면서 자연물이 살아있는 생명체로써 인간처럼 느낌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감각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는 또한 생명감수성과 통한다. 인간과 인간, 또는 동물과 인간, 식물과 인간 간에 느낌을 주고 받으면서 ‘나’ 아닌 ‘다른 존재’들도 나와 같은 생명과 감정과 감각이 있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해주는 것은 지구의 환경이 곧 나와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해 준다. 

서울식물원에 조성되는 어린이정원 6호는 ‘작은 식물원 마을’을 주제로 한 미니어처 식물 정원이다. 아기자기한 마을 형태인 정원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키 작은 식물을 심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정원 각 구역은 식물 뿌리, 줄기, 잎, 꽃, 열매를 테마로 해 아이들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자연스럽게 식물의 특징을 배우고 관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해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개장 당일인 5월 5일 ‘어린이와 함께 그린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정원 6호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아이들이 어린이정원을 통해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창의적으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출처=서울그린트러스트] 어린이정원 6호 ‘작은식물원마을’ 조감도
[사진출처=서울그린트러스트] 어린이정원 6호 ‘작은식물원마을’ 조감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가 자유롭게 정원을 꾸며보는 ‘꽃요정 되어보기’ △ 어린이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최고의 거인을 찾아라’ △어린이와 함께 걷고 공연하는 ‘마칭밴드 퍼레이드’ △건강한 정원을 위한 ‘플로깅’ 활동이 있다.

같은 날 국립수목원에 있는 5호 어린이정원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즐겁게 정원을 탐방할 수 있도록 돕는 어린이용 정원 워크북을 배포하고, 어린이정원의 식물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숲 해설과 숲 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 담당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6번째 어린이정원을 개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시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자연과 밀접하게 만날 환경을 제공하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서울시 생활권 녹지를 확대 및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도시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도시의 녹색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개장 소식은 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츨처=서울그린트러스트] 어린이정원 행사 ‘어린이와 함께 그린 내일’ 포스터
[사진츨처=서울그린트러스트] 어린이정원 행사 ‘어린이와 함께 그린 내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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