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모나지라 산촌에서 5월 11일(수)부터 5월 20일(금)까지 전시
[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22 장애청소년 우수작품 초청전 ‘나는 나야!(I’m Me)’를 갤러리 모나지라 산촌(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0-13)에서 개최한다. 전시 기간은 5월 11일(수)부터 5월 20일(금)까지다.
이 전시회는 미술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갤러리 모나지라 산촌(정산 김연식 대표)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고선순)가 후원한다.
전시회에서는 지적·자폐성·시각·청각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청소년이 참여해 수채화·아크릴화·조소 등 다채로운 재료와 기법으로 자기 자신이 평소 표현하고 싶었던 총 89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공동으로 주최한 정산 김연식 대표는 “미술 작품을 통해 기쁨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과 함께 미술에 열정을 보인 참가자들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전시회 개회식은 5월 13일(금) 오후 1시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진행한다.
전시회 관람은 5월 11일(수)부터 5월 20일(금)까지 오전 10시 30분~밤 8시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마지막인 20일은 작품 철거로 조기에 마감한다. 자세한 문의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로 하면 된다.
한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너만의 거리에서, 우리는'이라는 영상을 제작하여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라마의 내용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 바리스타 일을 하고 있는 승모(발달장애)와 명문대 입학이라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 후 이제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여라. 두 주인공의 진로 고민을 통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