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고민 해결할 맞춤형 분야별 ‘학교밖청소년 멘토단’ 운영 및 지원
[웰니스앤컬처뉴스 김하일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5월 전문인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했다.
서울시와 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학교밖청소년 멘토단’을 구성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 해결 △심리·정서적 안정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다.
학교 밖 청소년 멘토단은 바리스타, 바이올린, 사물놀이 등 10개 분야 100여 개 다양한 직종의 전문 직업인 전문인(전문직업인) 멘토, 일반인(자원봉사자) 멘토로 구분되며, 학습 지도, 정서 지원, 진학 상담 등 학교 밖 청소년 멘티의 요구에 맞는 적합한 멘토 연계 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원된다.
올해 멘토로 활동 중인 정용훈 씨도 전문인 멘토 중 한 명으로, 정용훈 멘토는 학교 밖 청소년 멘티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논리수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현재 멘티 14명(서울형 대안교육기관 ‘이야기학교’ 소속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7회기 전문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월 멘토링 프로그램의 하나로 5월 18일(수) 진행된 논리수업은 참고 도서(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청소년 멘티가 고민하는 우정, 꿈, 사랑에 관한 주제로 멘토와 멘티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지훈(이야기학교) 멘티 담당교사는 “지난해에 비해 멘토링 지원 횟수가 증가해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토-멘티의 라포 형성이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멘토링 프로그램의 지속적 지원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 유형 중 전문가(전문직업인) 멘토링은 학업, 자립, 진학, 정서, 의료, 법률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경력자들이 삶의 경험과 지식‧철학을 나누게 된다. 전문 멘토들은 학교 밖 청소년의 롤모델이 되어 미래 전망을 제시해 주고자 한다.
일반인(자원봉사자)멘토링 활동은 학습지도, 진로체험, 정서지원, 진학상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중단 이후 학업형(60.6%), 취업형(24.3%), 무업형(15.1%)로 이행한다는 점에 착안해 유형별 욕구에 맞게 멘토(전문가 및 자원봉사자)를 연결하고 있다.
학업형은 검정고시, 대안교육기관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경우로 학습상담 멘토링을 통해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입시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업형은 취업, 창업,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멘토링을 진행한다. 자신의 적성을 개발하고 그 부분에 맞는 진로를 설정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무업형(은둔형)은 특별한 준비 없이 시간을 보내는 유형으로 의욕과 동기 강화 등 추가 지원을 상담하고 교육훈련 및 취·창업에 이르는 통합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형에 따라 적합한 멘토와 연결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멘토-멘티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멘토링 프로그램(멘토·멘티 모집 포함)은 8월 말까지 상시 접수한다.
기타 신청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유선 문의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