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고인과의 기억, 마음에 움트다)’... 2022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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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고인과의 기억, 마음에 움트다)’... 2022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 개최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2.08.22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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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심리부검 ‘고.마.움(고인과의 기억, 마음에 움트다)’ 개발 과정 및 분석 결과 공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자살예방 현안 공유 및 서울시 자살예방 대책 논의
[사진출처=서울시자살예방센터] 2022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출처=서울시자살예방센터] 2022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 포스터

[웰니스앤컬처뉴스 유지선 기자]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8월 31일 오후 2시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을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한다.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은 ‘근거기반 자살예방, 서울형 심리부검 결과 발표와 자살예방사업의 설계’를 주제로 국외 심리부검 사례를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울형 심리부검의 개발 과정과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근거기반의 서울시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을 논의하고자 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2020년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해 서울형 심리부검 ‘고.마.움(고인과의 기억, 마음에 움트다)’을 개발했다. 서울형 심리부검은 방대한 자료보다 핵심적인 내용을 잘 분석할 수 있도록 압축적인 심리부검 내용으로 구성됐고, 고인의 자살과 관련된 과거에 국한된 내용을 유족의 향후 삶의 방향과 전망을 함께 다룰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인 내용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자살과 유족의 위험 요인과 더불어 지지 체계, 사회적 안전망 등 보호 요인을 파악하는 질문과 내용으로 구성해 유족의 치유와 회복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심리부검 면담 종료 후 ‘애도상담’과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작나무’ 서비스 안내를 통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형 심리부검 ‘고.마.움’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 동안 97사례의 자살 사망자에 대한 심리부검 면담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하며 서울 지역에 발생하는 자살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이해와 분석을 통해 근거기반의 자살예방 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수단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사진출처=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서울형 심리부검 ‘고.마.움(고인과의 기억, 마음에 움트다)’ 포스터
[사진출처=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서울형 심리부검 ‘고.마.움(고인과의 기억, 마음에 움트다)’ 포스터

이번 심포지엄은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로는 기조강연과 주제발표로 △자살예방과 심리부검(Clinical and Forensic Psychologist; Author, The Psychological Autopsy, Antoon A. Leenaars) △서울형 심리부검의 개발 과정(한국보건복지인재원 이기연 교수) △서울형 심리부검 분석 결과(영남대학교 심리학과 서종한 교수) △심리부검 분석에 따른 자살예방정책 방향(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 순서로 진행된다.

2부로는 제안토론이 진행되며 서울형 심리부검 결과에 따른 자살예방 정책 제안을 주제로 장진구 교수(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김동현 교수(한림대학교 보건과학대학원)와 홍진표 교수(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함께하며 앞으로의 자살예방을 위한 전략과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이 서울시민들에게 ‘심리부검’의 근거를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살예방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블로그 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기획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심리부검

자살자의 유가족이나 친인척, 동료·지인들에 대한 면담과 자살자가 남겨놓은 유서와 일기장 등의 흔적들을 조사해, 자살에 이르기까지의 행적이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즉, 진술과 기록을 통해 사망자의 심리와 행동의 행태 및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자살의 구체적인 원인을 검증한다. 심리부검은 자살의 유형을 파악하고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 국가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밝혀진 결과들은 다양한 자살 예방책 마련에 사용되고 있다. [자료출처=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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