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다가오는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문화를 함양하기 위해 제32대 정신건강지킴이를 위촉했다.
정신건강지킴이는 2005년부터 시작된 정신건강 문화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언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명사를 정신건강지킴이로 위촉했으며 캠페인, 강좌, 콘텐츠 제작에 함께하며 서울시민에게 올바른 정신건강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제32대 정신건강지킴이로 위촉된 이종혁 교수는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이자, 공공 캠페인을 전개하는 공공소통연구소의 소장이다. 이종혁 교수는 2012년부터 공공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해결을 목표로 공공소통연구소를 설립해 현재까지 200여 건이 넘는 공공 캠페인을 전개했다. 공공소통연구소 UN이 발의한 17개 지속가능목표(SDGs) 중 공공 캠페인에 적용 가능한 항목 10개를 재분류해 지속가능한 캠페인을 개발함으로써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안전 문화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도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0년 안전문화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정신건강지킴이 위촉식에서 이종혁 교수는 자신을 “무언가를 조성하기 위해 메시지를 만들고,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이너”라고 소개하며 “전문지식을 활용해 올바른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정신건강지킴이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해우 센터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정신건강지킴이로 위촉해 오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식 변화를 경험했다. 이는 정신건강이라는 주제가 서울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블루터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하거나,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예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신건강의 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로, 매년 10월 10일이다.
2017년 5월 30일부터 시행된 정신건강복지법(전면 개정)에 따라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10월 10일이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하여 매년 10월 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하고, 정신건강의 날이 포함된 주(週)를 정신건강주간으로 한다. 이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정신 건강의 날' 취지에 적합한 행사와 교육·홍보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
한편,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는 1968년 정신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신 건강의 날'을 4월 4일로 제정한 바 있다. 그러다 2017년 5월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인 10월 10일로 '정신건강의 날'을 변경하였다. [자료출처=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