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전국역사학대회’, 현 한국 사회의 사회적 이슈인 '환경과 인간' 주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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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전국역사학대회’, 현 한국 사회의 사회적 이슈인 '환경과 인간' 주제로 선정
  • 김하일 기자
  • 승인 2022.10.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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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환경 문제에 답하고자 한다
10월 28일(금) 오후 1시, 연세대학교(신촌) 백양관 공동 주제 발표
10월 29일(토), 총 25개 학회가 외솔관·위당관·연희관·박물관 등에서 학회별 분과 발표 진행
[사진출처=역사학회] 제65회 전국역사학대회 개최
[사진출처=역사학회] 제65회 전국역사학대회 개최

[웰니스앤컬처뉴스 김하일 기자]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의 역사학회가 주관해 10월 28일(금)과 29일(토) 양일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환경과 인간’을 주제로 제65회 전국역사학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65회를 맞는 전국역사학대회는 국내 역사학 관련 학회들이 대거 참여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최근 2년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다시금 대면으로 전환해 이뤄진다.

전국역사학대회는 역사학계의 대표적인 학술대회답게 중요한 주제들을 다양하게 다뤘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 선도적으로 사회적 이슈를 제기하는 데에는 다소 소홀했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 특히 2020년부터 전 세계를 휩쓴 COVID-19 팬데믹이 인간의 삶을 변화하는 가운데, 역사학계는 ‘환경’ 문제에 대한 역사적 관점의 이해를 사회에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올해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는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중대 과제인 환경 문제에 답하고자 환경과 인간을 주제로 선정했다.

1일 차(10월 28일(금))는 오후 1시부터 연세대학교(신촌) 백양관 강당에서 ‘공동 주제 발표’가 있다. 해당 발표에서는 환경사 연구를 개척해 온 여러 신진 연구자의 흥미로운 발표와 중견 연구자의 진지한 토론이 이어진다. 2일 차(10월 29일(토))는 연세대학교(신촌) 외솔관·위당관·연희관·박물관 등지에서 각 분과학회의 발표가 있다. 이번 전국역사학대회에서는 협의회 21개 학회와 자유 패널 4개 학회로 구성된 총 25개 학회가 참가한다. 학회들은 공동 주제인 환경 문제와 관련한 주제를 비롯해 각 학회의 특성을 살린 발표를 진행한다.

부대 행사로는 전국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사콘텐츠경연대회의 시상 및 우수작 상영과 20개 이상의 역사 관련 출판사가 참여하는 도서전 행사도 이뤄진다.

역사콘텐츠경연대회 시상 및 우수작 상영은 1일 차 공동 주제 발표 중에 진행한다. 2일 차에도 별도의 상영관에서 우수작을 상영한다. 도서전은 위당관과 연희관 앞 공터에서 진행해 다양한 출판사의 서적을 한자리에서 살피고, 구매할 수 있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역사학은 현실 변화에 대응하여 역사 의식과 연구 방법론을 달리하였습니다. 현재 한반도는 냉전의 벽이 아직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일컬어지는 기술 문명의 변화 등 새로운 환경을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응답하면서 미래를 전망하는 시야와 방법을 개발하는 일은 오늘날의 역사학이 담당해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역사 학회는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를 포괄하는 보편적 안목으로 소통하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대화의 폭을 더 확대하여 안목과 시야를 넓히고 심화하는 역사학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현재 우리 세대가 안고 있는 문제에 응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자료집 구매 문의 등은 역사학회 홈페이지의 학회 소식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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