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이미지 브랜딩 잘하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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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이미지 브랜딩 잘하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
  • 임태은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1.07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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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인생의 낭비다.’

영국 프로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알렉스 퍼거슨의 유명한 어록이다. 정확히는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고 했지만 최근 SNS의 위력을 보면 그것은 틀린 듯하다. SNS를 활용해 자신의 직업적 성과를 알리고, 자신에 대한 호감도를 올려 막대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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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린 자신의 글과 사진으로 책을 출간하는 작가부터, SNS에 올린 음악이 유명해져 소셜 미디어로 성공한 사례는 굉장히 다양하다. SNS플랫폼이 대중화 된 후, 문화 예술 상품의 소비는 이제 SNS가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소셜 미디어의 대중화는 문화와 예술은 물론 상품의 소비까지도 판도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이미지 브랜딩을 업으로 삼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현상은 그저 지나칠 수만은 없다. 이미지 브랜딩 전문가 입장에서도 SNS의 영향력은 간과하기 힘들다. 우리의 고객들은 본인들의 이미지가 오프라인 외에 온라인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미지를 잘 드러내는 사진 한 장의 위력은 생각보다 크다. 평소엔 격무에 찌들어 있을지라도 SNS상의 프로필 사진은 늘 완벽한 모습의 사업가를 보여준다. 그것을 보는 대중들은 그 사람에 대한 느낌과 이미지를 계속 유지한다.

물론 SNS가 늘 긍정적이진 않다. SNS 중독성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피드를 계속 들여다보게 만들며,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집중력을 저하시키며, 수면에도 방해를 준다.

이와 같은 일들은 도파민에 의해 생긴다. 도파민은 본래 새로운 자극에 대한 보상체계이다. 그만큼 우리의 뇌는 늘 새로운 것을 갈망한다.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접할 때 도파민이 분출되고 그로 인해 흥분 상태가 된다. 그 결과 우리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성취감을 얻도록 돕는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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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점에서 SNS는 도파민 분출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SNS광고는 이런 점을 이용해 자극적인 콘텐츠들과 이슈들이 계속해서 연관 정보들을 보게 만든다. SNS 광고 제작 기업들은 이런 연결고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러므로 관련 정보와 광고를 끊임없이 소비시키도록 프로세스를 짠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도파민을 잘 활용하고 있는가? 핵심은 이런 도파민을 잘 활용하는가, 혹은 이용당하고 있는가에 있다. 안데르스 한센이 쓴 <인스타 브레인>이라는 책에서는 도파민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린다. “도파민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게 아니라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다. 도파민은 바로 우리의 엔진이다.” SNS상에서 사람들의 호감을 이끌어내고 시선을 집중시키는 사람들은 바로 이러한 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SNS로 이미지 브랜딩을 잘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 바로 시각적 요소를 굉장히 잘 활용한다는 점이다. 일러스트나 사진, 이미지 등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노출하고 바로 대중의 반응을 살펴보기에 SNS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미지 위주와 단문형 소통을 선호하는 MZ세대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이런 시각적 요소들은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첫 번째 관문이다. 실제로 그들이 어떠한지 여부보다 SNS상에서 그들이 올리는 예쁘고 감각적인 영상이나, 이미지는 그들을 더 보기 좋게 포장해 준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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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그들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일관되고 꾸준하게 업로드한다. 누구나 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다만 그 스토리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의 차이다. 가난했던 시절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월소득을 얼마나 큰 차이로 상승시켰는지 등은 전통적으로 온라인에서 관심을 끄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그들이 지속적으로 꾸준히 올리는 콘텐츠에 익숙해지고 그것들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세번째, 부정적이거나 사적인 내용은 포스팅을 하지 않는다. 그들의 SNS는 언제나 밝고 희망적이며 여유가 흘러넘친다. 오늘 그들이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먹고 마셨는지,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멋지고 대단한 사람들인지 등을 보여주는 포스팅뿐이다. 그들은 SNS상에서 절대 누군가를 험담하거나, 비하하거나, 몰아세우지 않는다. 이런 행동들이 누군가에게는 가식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막상 누군가를 저격하는 SNS를 올리는 사람들을 대중은 회피한다.

전세계적으로 평균 5억명이 매일 인스타그램에 접속한다. SNS의 영향력은 이용자들의 숫자와 비례하며 성장한다.

비록 현실과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SNS에서 잘나가는 그들의 팔로워 숫자는 대중의 호감을호감도를 잘 보여준다. 진정성에 대한 판단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대중들의 호감을 끌어모은 그들의 이미지 브랜딩 전략은 성공한 것이 아닐까?

임태은 칼럼니스트

- 이미지브랜딩 전문가

- 브랜드가치 플랫폼 더웨이그룹 대표

- 성향분석솔루션 TPA연구센터 대표

- 국제미용예술가협회 위원장

- K-beauty 교육강사협동조합 위원장

- STYLE ZIZONE 평생교육원 교육이사

- 실용업스타일 전문가자격증 심사위원

- 국제 AICI 이미지 컨설턴트 협회 홍보이사

- [Big Power] 공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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