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부부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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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부부 스타일
  • 안상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7.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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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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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안상현 칼럼니스트]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 전에 궁합을 본다. 사주를 보니 궁합이 나쁘지 않았기에 결혼을 승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혼한 세 쌍 중 한 쌍이 이혼하는 현실을 바라보면 마음이 착잡하다. 이처럼 사주로도, 에니어그램 성격진단으로도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궁합이다.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본 정법강의를 참고로 이상적인 부부를 제안해본다.

 

첫째, 여자는 자신이 존경할 만한 남자를 만나야 한다. 돈, 성공, 명예는 그 다음이다. 내가 따르고, 우러르고, 존경할 것이 없는 남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무시당하기 쉽다. 30% 정도의 수준 차이가 가장 이상적이다. 50% 이상 차이 나면 여자가 남자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부부관계를 만들기 어렵다.

 

또한 내가 존경할 만한 사람은 나에게 부족한 면을 이미 갖춘 사람을 뜻한다. 사주 관점으로는 나에게 없는 오행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나에게 없거나 부족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배우고 존경할 부분이 있는 것이다.

 

둘째, 남자는 아껴주고 싶은 여자를 만나야 한다. 내가 보듬어주고, 아껴주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한다. 마치 스승이 제자를 다루듯 또는 나를 좋아하는 팬을 만나는 느낌과 비슷하다. 앞에서 여자는 존경할 만한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말로 남자는 여자에게 가르쳐줄 만한, 모범이 될 만한 무엇인가를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한마디로 아내를 품어줄 수 있는 큰 그릇을 가진 남자일수록 좋다.

 

셋째, 대화가 통하는 부부관계다. 어떤 조건을 가진 사람을 배우자로 맞이하더라도 대화만 제대로 통해도 큰 갈등은 피할 수 있다. 지금까지 상담했던 부부들은 공통적인 문제점을 털어놨다. 한마디로 말이 안 통한다고 했다. 소통부재였다.

 

저성장 시대가 지속되면서 수입보다 지출이 커져간다. 급여인상률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은 상황이다.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경제적인 조건이 중요해졌다. 특히 남자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다. 하지만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경제력이 한 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면, 다른 한 쪽은 반드시 끌려가기 마련이다. 모든 결정권이 돈을 가진 사람으로 집중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조금 원론적인 부부관계를 이야기했다. 좀 더 현실적인 나의 이상형은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이상형의 기준을 떠오르는 대로 적어보자. 잘생긴 외모, 성실한 성격, 대기업 회사원, 가족을 사랑하는 자상함 등 각양각색이다. 그럼 한 가지 묻겠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람도 나를 좋아할까? 나는 그 사람에 걸맞은 조건인가? 냉철하게 나의 현재 상황을 되짚어보자. 부족한 면이 있다면 노력해보자. 괜찮은 상대를 만나려면 나부터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안상현 칼럼니스트]

안상현은 나다움인문학교 교장이다. 나다움이 재능이고, 나답게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다. 일상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삶을 함께 누리고자 유튜브 '안상현TV'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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