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우영훈 기자] 작가는 국내ㆍ외를 여행하면서 눈 앞에 펼쳐진 도심과 자연의 풍경을 스케치로 남기고 따뜻한 색감으로 그려내고 있다. 여행을 하면서 바다와 등대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는 박흥식 작가를 만나보자.
박흥식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83년부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울산, 부산, 서울,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등 국내ㆍ외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박 작가의 작품을 함께 둘러보자.
이 세상에 유일한 혹은 초유의 시도란 것은 여전히 인생을 걸고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것이지만, 이미 불세출의 천재를 요구하지 않는 이 혼란의 시대는 현재를 포함 지나간 시대의 모든 미학들이 공존하며 그 가운데 각자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는 다양함 속에서 그 존재의 가치를 찾는다.
언젠가 그 누군가에 의해 이 시대의 혼란으로부터 그 대표적 개념들을 엮어서 하나의 일반 명사화되는 미학으로 정립되겠지만, 그 시간이 오기 전에 나는 새로운 미학을 추구하는 구도자기보다 음악으로 예를 들자면, Sarasate의 Zigeunerveisen 같은 훌륭한 고전을 잘 연주하는 한 연주자길 자처하고자 한다.
박흥식의 풍경그림은 부드럽게 우리에게 조언한다. 그가 보여주는 도시의 운치는 한결같이 안정된 흰빛 머금은 회색톤으로 익명의 사람들이 편안하고 여유롭게 배치되고, 멀리 보이는 수평선의 높이는 적당해 바닷가 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그들의 이야기는 부답스럽지 않은 낮은 음으로 들리는 듯하다. 무언가를 강한 어조로 강요하는 현대미술의 부담감에서 벗어난 박 작가의 작품은 편안하고 낯설지 않은 풍경들을 보여주지만, 그 장면들은 단지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함과 는 다른 세련된 방식으로 우리를 설득하는 부드러움이 있다.
[자료출처=아트밈] 이경애 평론가의 글
*본 기사는 아트밈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획하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