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맹민주 기자] 도시계획 엔지니어며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황상열 작가를 만나고 왔다. 직장인이자 작가며 강사, 서평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직장인이자 작가 황상열입니다. 현재 저는 17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요. 회사에서 도시계획 엔지니어 및 토지(땅)가 갖고 있는 규제사항,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 글을 쓰는 작가와 사람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알려주는 강사, 책을 읽고 기록하는 서평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회생활 16년 동안 7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잦은 이직을 했습니다. 거의 2년에 1번꼴로 옮긴 셈이죠. 그러다 8년 전 다니던 네 번째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후 인생의 가장 큰 위기를 만났습니다. 지독한 우울증으로 몇 달간 칩거하다가 죽고 싶은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내와 아이에게 무능한 가장으로 보여지는 것이 싫어서 다시 살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몇 개월 동안 수 백권의 자기계발서를 읽고 인생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와 같이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월급 외에 다른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6년동안 매일 쓰다 보니 3권의 공저와 9권의 개인저서 등 총 12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Q. 지금까지 출간한 책 중 몇 권만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닥치고 글쓰기」는 글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6년동안 쓴 저만의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모멘텀」은 2016년 4월 첫 출간한 책입니다. 2535세대를 타겟으로 썼지만, 지금 인생에 지치고 힘든 모든 분들이 모멘텀을 찾아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쓰게 됐습니다.

「미친실패력」은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들이대고 부딪히면서 살아가다보면 언젠가 빛을 발할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성장과정에 대한 책입니다.

「나를 채워가는 시간들」은 ​인생을 살다보면 안 좋은 일만 계속 있는 것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도 있으며, 그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을 찾아가는 책입니다.

「나는 아직도 서툰 아재다」은 마흔이 넘었지만 아직도 철없는 아이처럼 사고 치고 살아가는 서툰 아재의 추억담과 사색 일기를 모은 에세이입니다.

 

Q. 하고 계시는 강연이나 강의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제가 가진 지식이나 경험을 나눠주고 싶어 <독서법과 서평 쓰는 법>, <닥치고 글쓰기>, <토지왕초보특강>, <블로그 글쓰기로 책 출간하는 방법>등　여러 콘텐츠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요샌 오프라인 보다 줌을 통한 화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처럼 향후 몇 년간은 회사 일도 열심히 하면서 죽을 때까지 100권의 책을 쓰고 싶어요. 평생 동안 읽고 쓰는 삶을 살면서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메신저의 삶을 계속 살고 싶습니다.

 

Q.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2020~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살던 일상이 다 무너지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 힘든 고비 잘 넘겨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