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이지윤 기자] 오늘 랜선갤러리 주인공은 한지선 작가이다. 한지선 작가의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건축물과 계단 그리고 확대된 소품들의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의 의도는 기독교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작품의 제목은 '리셋팅(Resetting)'으로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무너져가는 세상 현실의 모습 속에서 다시 처음의 모습, 순수의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도가 밑바탕 된다. 건축물들은 사람들의 구축해놓은 인공적인 상징이기도 하며 또 다른 의미로 사람 개인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양한 시점으로 묘사되어진 부유하고 있는 견고한 건축물들의 부서짐은 새로운 구축을 위한 전 단계로 파괴가 아닌 재건축의 몸짓이다. 흩어져 자리하는 소품들의 image들은 사회 안에서 또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버려졌으면 싶은 것들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버려지고 털어내 버림으로서 다시 새롭게 순수한, 이상적인 상태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의도이다. 작품에서 특별한 것은 평면이 아닌 부조적 구조로 3차원적인 요소를 끌어들임으로써 다채로운 시점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자연물의 의미로 등장된 잎들은 자연스럽게 치유되어진 회복과 복귀의 상징으로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하려 하고 있다.
*본 기사는 아트밈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획하여 작성
저작권자 © 웰니스앤컬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