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힐링] 여러분, '꽃멍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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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힐링] 여러분, '꽃멍 하세요'
  • 권혁탁 기자
  • 승인 2021.11.1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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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권혁탁 기자] 최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 우울감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를 넘어 짜증과 분노를 일컫는 ‘코로나 레드’ ‘코로나 블랙’까지 등장하며 심리적 안정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힐링 방법 중 하나가 ‘멍 때리기’인데, ‘멍 때리기‘는 사람이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한곳을 응시하며 휴식을 취하는 상태를 뜻한다. 또한 어느 곳을 응시하느냐에 따라 ’불멍‘, ’집멍‘, ’물멍‘, ’산멍‘, ’TV 멍‘, ’꽃멍‘ 등 다양한 형태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꽃멍은 정신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에 모두 효과적인 ‘멍 때리기’ 중 하나인데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꽃을 응시하며 멍 때리는 것을 의미한다. 꽃멍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각적인 도움뿐 아니라 후각적으로도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꽃의 효능은 플라워테라피라는 치료법과 함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다.

플라워테라피란 꽃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대체의학. 감정이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데에 원리를 둔 것으로, 부정적인 감정과 스트레스를 극복하고자 하는 치료법이다. 꽃을 가꾸거나 감상에만 머물지 않고 꽃의 향기를 맡거나 차로 마시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프리지아’는 맑고 상쾌한 계열의 향기를 갖고 있는데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향기가 교감 신경에 직접 작용해서 흥분된 신경을 억제하고 혈압을 정상적인 수치로 되돌려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튤립’의 향기와 색은 불쾌감을 없애주고 초조한 마을을 진정시켜주는데 노란색 튤립은 신진대사를 촉진, 분홍색 튤립은 정신을 안정시켜 준다.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쩌면 하루 잠깐의 ‘멍 때리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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