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인생의 선택을 잘하는 3가지 방법
상태바
지극히 개인적인 인생의 선택을 잘하는 3가지 방법
  • 황상열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2.31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웰니스앤컬처뉴스 황상열 칼럼니스트] 이제 내년이면 정말 딱 마흔 중반의 나이가 된다.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간다. 연말이고 해서 지난 나의 인생을 돌아보았다. 한마디로 지금까지 살았돈 인생은 내가 선택한 일상의 합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매일 만나는 일상에서 선택은 필수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떤 옷을 입을까? 몇 번 버스를 타고 지하철 어느 역으로 갈까? 내려서 회사까지 어떤 길로 걸어갈까? 매일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한다. 결국 하나를 선택해야 하므로 이런 일상적인 선택은 빠르게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의 전환점을 맞거나 변화를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을 두고 고민해야 선택할 수 있는 문제도 있다.

​현재 프로야구는 스토브리그에 돌입했다. 프리에이전트라 하여 계약기간을 채운 FA선수들은 현재 팀에 남을지 또는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 고민한다.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물론 돈을 많이 주는 팀으로 옮기는 것이 추세가 되었지만, 한 팀에서 명예롭게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는 것도 선수 자신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다. 롯데에서 오래 뛰다가 NC로 옮긴 손아섭 선수도 며칠 동안 하루에 2~3시간을 못잤다고 밝힐 정도였다. 그만큼 자신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을 하게 되면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선택을 잘못하여 후회할 때도 있었다. 좋은 조건으로 다시 이직했지만, 들어가니 약속했던 내용과 달라 몇 개월 다니다가 퇴사한 적도 있다. 월급이 밀리다 보니 조급하게 생각하여 선택하다 보니 생긴 일이었다. 이후 선택을 하게 되면 좀 신중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그랬더니 예전만큼 후회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인생의 선택을 잘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1)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2개만 만들자.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너무 많이 만들었더니 이것도 좋은 것 같고, 저것도 괜찮은 것 같아서 오히려 혼란스러웠다. A 아니면 B 두 개로 줄이면 50%의 확률로 선택하기가 쉬워진다. 2년전 책 출간 계약시 가장 괜찮은 제안을 한 두 곳의 출판사 중 장단점을 비교하여 한 곳과 컨택하니 일사천리로 진행된 적이 있다. 단순하게 2개로 압축하면 선택 후의 만족도도 높고 후회할 일이 많지 않다.

2) 과정 보다는 결과를 선택하자

​과정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선택했던 결과에 대해 생각하자. 이것을 선택하여 계속 하면 어떤 결과가 올지 미리 예상하는 것이다. 그 결과가 목표가 될 수 있다. 나도 책 출간이라는 결과를 미리 생각하고 선택했다. 어떻게든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상상하면서 선택하다 보니 그 집필 과정도 견딜 수 있었다.

3) 선택할 것을 기록하고 선포하자.

​선택을 못하는 사람들은 자꾸 생각에서 맴돌고 두려움이 많다.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섣불리 선택하기가 어렵다. 그럴 때는 종이를 꺼내서 선택사항,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자. 그리고 이 선택은 잘한 것이다 라고 소리치면서 가족이나 지인에게 같이 선포하자. 이렇게 하면 두려움도 없어지고 마음이 편해진다. 타인에게 선포하면 어떻게든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된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나는 현재 내 인생에서 선택할 일이 있을 때마다 위 세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어떤 사람이든 한번 태어나면 죽을 때까지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그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는 선택의 합이 되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게 된다. 지금의 나도 인생의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만들어졌다.

​땅 검토 일을 하는 것도, 책을 쓰게 된 일도 모두 내가 선택했다. 앞으로 죽을때까지 또 내 앞에는 선택의 연속이 계속 펼쳐질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선택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면 위 세 가지 방법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어야 할지 또 고민이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10길 33
  • 전화번호 : 02-499-8014
  • 팩스 : 0508-940-8014
  • 이메일 : yjsqueen@naver.com
  • 웰니스앤컬처뉴스 사업자번호 : 414-06-64165
  • 개업연월일 : 2019-11-05
  • 발행·편집인 : 유지선
  •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 52779
  • 등록일 : 2019-12-3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선
  • Copyright © 2024 웰니스앤컬처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jsqueen@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숙정 010-8817-7690 magarit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