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입체 작품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준비
[웰니스앤컬처뉴스 김태준 기자] 해운대문화회관이 7월 15일(금)부터 8월 21일(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미술관의 동물원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예회관연합회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해운대문화회관 제1, 2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 예술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추억과 작품을 남길 수 있는 한여름의 시원한 전시가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시회는 김선경 작가, 이서미 작가의 작품 30여 점으로 구성돼 있다. 종이로 새롭게 구현하는 팝업 작품들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입체 작품 속 일상, 자연의 따뜻한 감성과 순수함을 담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세 가지 체험 프로그램인 동물원 만들기, 나의 색 찾기, 설치 미술 공간 포토존에서 다양하게 체험도 할 수 있다.
김선경 작가는 프랑스 랭스 국립고등예술디자인학교에서 제품디자인을 공부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에 ‘아이케이에스케이(IKSK)’ 스튜디오를 세우고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아이들의 감각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제품과 책을 선보여 왔다. 간단한 종이접기로 입체 동물을 만들 수 있어 인기를 모은 이 시리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캐나다,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에서 출판됐다.
이서미 작가는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2001년 첫 개인전을 진행한 후 줄곧 평범한 일상의 기억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린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독창적인 입체 작품들로 종이의 영역을 확장하는 실험적인 시도로, 보는 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포토존 체험인 나만의 휴일 즐기기 △컬러링 북을 이용한 나의 색 찾기 △종이를 이용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나의 정원 만들기 등을 주제로 이뤄져 다양하게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또한 해운대문화회관 유튜브를 통해 전시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