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작품을 모티브한 동작 따라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 소마스떼와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조각 작품 감상 프로그램 진행
[웰니스앤컬처뉴스 김태준 기자] 오늘날의 요가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몸과 마음의 균형과 조화를 회복하고, 평온하고 행복한 마음 상태를 만들어 주는 생활 운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이 12일 올림픽조각공원에서 예술과 요가를 결합하여 신체를 힐링하는 ‘피스인소마’ 행사를 진행했다.
‘피스인소마’ 행사는 올림픽조각공원과 소마미술관이 갖고 있는 88서울올림픽 역사와 예술적 정체성을 공유하고, 올림픽조각공원 안에서 자연과 사람 모두가 하나의 작품이 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 무료 신청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신체 활동을 통해 작품을 이해하는 1부 ‘소마스떼’와 그 작품들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깊이 있게 알아보는 2부 ‘도슨트투어’로 나눠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 ‘소마스떼’는 올림픽조각공원 내 14개의 조각 작품을 모티브로 한 신체 활동을 통해 그 형태와 의미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채워졌으며, 사전에 소마미술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작을 홍보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난도를 낮췄다.
이어서 진행된 2부 ‘도슨트투어’는 두 팀으로 나눠 ‘세계 평화의 문’, ‘열림’, ‘대화’ 등 신체 활동을 통해 직접 몸으로 표현했던 조각 작품들을 실제로 마주하며 전문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참가자들에게는 ‘피스인소마’ 행사를 기념할 수 있도록 소마스떼와 도슨트투어를 통해 만나본 14개의 조각 작품을 형상화한 스티커를 포함한 요가 매트와 텀블러 그리고 에코백과 아로마 롤 온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제공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피스인소마’ 행사는 예술 작품을 통해 신체 활동을 즐기고, 작품을 감상하며 색다른 방법으로 작품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한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요가의 개요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 방법을 말한다. '요가'라는 말은 'yuj'(결합하다)에서 시작해서 'yoga'가 되었으며 요가의 모든 과정에서 자주 나타나는 '마음의 성질'이라고 할 수 있다. 요가는 맺음을 말하며 음역하면 유가가 되고 의역하면 '상응한다'는 뜻이 된다. Patanjali가 지은 요가 수트라(yoga sutra)의 제1장 2절에서는 '요가란 마음의 작용을 없애는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그러므로 마음을 조절해서 마음의 움직임을 억제하여 인간 본래의 고요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상태를 요가라고 한다. 요가는 종교가 아니고, 마음·몸·정신의 융화와 경험의 방법론이다. 요가는 정신적인 도구상자이고 육체적인 건강과 안녕이다. [자료출처=스포츠 백과,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