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이지윤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 웹문예창작학과에서 2022년 11월 15일(화)부터 12월 25일(일)까지까지 '제 2회 웹소설 2만자 공모전' 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공모전이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사이버대학교 신·편입학을 앞둔 지원자는 물론 웹소설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웹소설의 호흡은 매우 길기에 대부분 웹소설 공모전은 20만 자 이상, 단행본 1권 이상의 분량을 요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웹소설 2만자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은 ‘2만자’라는 분량이다. 웹소설 완성 원고가 아니라, 초반 4~5회 정도의 분량을 요구하는 것이다. 초반 5화는 웹소설 작품의 성공 가능성을 파악하기 적절한 분량이라고 한다. 다른 공모전만큼 긴 분량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작품의 가능성을 가늠하겠다는 것이 '2만자 공모전'의 전략이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하는 웹문예창작학과 학과장 김준현 교수는 "작년 첫 개최인데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셔서, [제 2회 웹소설 2만자 공모전]을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작년에 좋은 작품이 많이 들어왔고, 수상자 중에서는 유료 출판 계약도 진행하는 성과를 냈고, 앞으로도 매년 개최하여 웹문예를 대표하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준현 교수는 또한 "웹소설이나 웹툰은 스토리의 패턴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반복, 확대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으며, ‘2만자’라는 분량 안에서 그 패턴을 보여주고, 그것이 어떻게 반복되고 확대될지를 보여주면 독자가 납득하고 그 작품을 따라 읽게 된다”라며 “장편 연재를 통해 반복될 초반 패턴을 만들어서 독자에게 제시하는 것, 이는 2만자 공모전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웹소설 공모전 도전할 때 유용한 팁이 될 것"이라고 2만자 공모전에 대한 노하우도 전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 웹문예창작학과는 사이버대는 물론, 국내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웹문예’ 교육을 표방하였다. 문예창작의 이론과 실습은 물론, '웹' 환경을 활용해 실제로 작품을 발표하고 유통할 수 있는 방안과 경로를 교육한다는 점이 기존의 문예창작학과와 구별되는 점이다. 웹소설과 웹툰은 물론 소설이나 시, 수필 같은 전통적인 문예장르 모두 웹을 통해 유통되는 시대에 맞추어, 모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웹을 통해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이 학과의 모토이다. 또한 학생들이 작가가 될 수 있는 실질적인 경로 마련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웹문예창작학과와 ㈜작가컴퍼니가 올해 4월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웹소설 멘토링 프로그램은 그런 시스템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창작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획자, PD, 편집자의 멘토링을 받아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실습을 이어가서 작가로 데뷔하도록 돕는다.
또한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에서는 12월 1일(목)까지 2023 전기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회복지전공 석사과정과 상담및임상심리전공 석사과정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입학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