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이지윤 기자] 오페라는 각본이 있는 음악 장르를 말한다. 극에 등장하는 인물 모두 대사를 노래로 표현하는 음악극인데 △기악곡 △합창 △무용 △미술 등이 포함된 종합예술이다. 오페라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자.
오페라는 △대본 △아리아, 레치타티보 △서곡, 간주곡, 전주곡 △앙상블 △합창 △성악가, 성부 △발레로 구성된다.
오페라는 극의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대본이 필요하다. 초기의 오페라는 그리스의 비극 혹은 영웅 서사가 대부분이었으나, 비극이 아닌 내용을 다룬 ‘오페라 부파’이 발달하며 비극 서사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후 낭만시대가 도래하며 다양한 소재의 대본이 제작됐다.
아리아는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는 독창곡이다. 17, 18세기에는 느림-빠름-느림으로 곡이 구성되는 다카포 형식을 띄었다. 특히 아리아는 작곡가의 역량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모차르트 △베토벤 △베버는 서정적인 전반부와 빠르고 기교가 넘치는 후반부로 나뉘는 아리아를 주로 작곡했다. 자유로운 형식의 아리아는 19세기 후반 △베르디 △푸치니에 의해 나타났다.
서곡은 오페라 시작 전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암시하는 기악곡이다. 초기 오페라는 극의 내용과 연관 없는 곡이 연주 됐으나, 낭만주의 중기에 들어서면서 오페라의 주된 선율로 작곡 됐다. 간주곡은 막과 막 사이에 연주되는 기악곡이다. 전주곡은 극의 시작이나 도입을 알리는 곡으로, 새로운 막이 시작되기 전 연주된다.
앙상블은 두 사람 이상의 중창이나 연주를 뜻한다. 합창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부르는 것을 의미한다. 초기에는 화려한 장면이나 들러리 역할이 주로 불렀으나, 베르디와 푸치니의 작품에서는 합창이 주도하는 경우도 생겼다.
성악가는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앨토 △테너 △바리톤 △베이스로 구분된다. 또한 발레는 프랑스 오페라에 주로 사용 됐다. 후에 이탈리아나 독일오페라에도 점차 발레나 생겨났다. 발레는 주로 장면의 효과를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