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소비 패턴의 형성, 교향곡과 협주곡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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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소비 패턴의 형성, 교향곡과 협주곡의 차이
  • 이지윤 기자
  • 승인 2022.12.0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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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이지윤 기자]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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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부르주아 시민사회가 형성되며 음악 문화를 움직이는 주체가 귀족에서 부르주아 시민으로 변화 됐다. 이 시기에는 음악을 소비하는 근대적 방식이 형성 됐다. 공공극장과 공공연주회장이라는 대규모 음악 마켓이 형성됐다.

공공연주회장이 생기면서 교향곡과 협주곡이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교향곡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여러 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대규모의 기악 장르다. 악장을 구분하는 기준은 빠름-느림-빠름의 템포로 구분한다. 1악장은 알레그로의 빠른 템포 악장으로 소나타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2악장은 안단테나 아다지오 등의 느린 템포 악장으로 1악장과 대비된다. 3악장은 다소 가벼운 춤곡 리듬을 사용한 자유로운 미뉴에트 악장이다. 4악장은 알레그로나 프레스토의 피날레 악장으로 1악장과 같거나 더 빠른 템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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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는 18세기에 등장한 △소나타 △교향곡 △협주곡 등 다악장 기악곡의 1악장 형식이다. △제시부 △발전부 △재현부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제시부는 음악의 주제가 제시되는 부분으로 서로 대조되는 1주제와 2주제가 차례로 나온다. 1주제와 2주제는 주제의 성격, 조성이 다르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제시부는 도돌이표로 반복해 주제를 다시 출현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발전부는 주제의 요소가 여러 방법으로 발전, 변형 되는 부분이다. 앞서 나왔던 주제가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된다. 재현부는 1주제와 2주제의 조성이 달라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18세기에 발달한 협주곡은 공공 연주회의 등장과 함께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대규모 독주 협주곡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고전주의 시대에 공공연주 문화가 형성 되면서 독주악기의 기교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소리를 즐길 수 있는 독주 협주곡은 더 인기를 얻게 됐다. 반면 인기가 덜한 합주 협주곡은 자연스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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