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김태준 기자]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와 학업 등으로 심신이 지친 청소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고, 방학 중 가중되는 부모의 자녀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겨울방학 ‘청소년 동행캠프 서대문 윈터스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대문 윈터스쿨은 환경과 진로를 주제로 2023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환경을 주제로 한 ‘환경 Re-born(리본)스쿨’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반으로 세계 시민교육, 친환경 먹거리 교육 등 다채롭게 운영되며, 진로 주제의 ‘꿈트 진로스쿨’에서는 청소년의 관심이 높은 진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드게임 지도사, 포토그래퍼, 요리사, 드론 지도사 등 진로 직업 체험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서대문구 청소년 생활실태 및 요구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서대문청소년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확인한 결과 평일과 주말 모두 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일의 경우 카페 공원 공터 놀이터 체육시설, 9.8%, · · 8.8%, 7.2%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말의 경우 노래방 카페 공원 공터 놀이터 , 9%, 7.9%, · · 6.2% 순으로 확인됐다.
평일의 여가장소는 대체적으로 집과 외출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았고 남학생의 경우 체육시설 공원 공터 놀이터 방 순으로 나타났고 여학생의 경우 카페 공원 공터 놀이터 노래방 순으로 확인됐다. 평일과 주말의 여가장소가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남학생은 평일과 주말 모두 체육시설과 방을 이용하고 있으나 여학생은 카페와 노래방을 주로 여가장소로 활용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대적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이를 반영하면서 청소년의 변화와 요구를 반영한 시설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도희 서대문청소년센터 관장은 “청소년이 이번 방학 동안 캠프 참여를 통해 시민성과 진로 역량을 함양해 자기 주도적 면모를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