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주는 차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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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주는 차 마시기
  • 한은경 기자
  • 승인 2023.01.1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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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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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컬처뉴스 한은경 기자] 한의학에는 예방의학을 중시하여 이미 병든 것을 치료하는 의사보다 더 뛰어난 의사는 병이 들지 않았을 때 미리 다스린다고 한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양생(養生)이다. 양생이란 '삶을 기르다'와 같은 뜻으로 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잘하는것'이다.

평소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면 몸의 온도를 높여 주면서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자연스러운 양생법이 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 마시면 좋은 차에 대해 알아보자. 

감기에 좋은 차라고 하면,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차나 모과차를 생각하기 쉽지만 대추차도 그에 못지않게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 기침 완화에 좋으며 목에 좋은 배나 도라지 등을 함께 넣어 청을 만들어 마셔도 좋다. 바쁜 일로 끼니를 자주 거르게 된다면 대추차를 마셔보자. 비타민A, B1, B2가 풍부한 이 차는 진액을 보충해주고 비위를 강화해주며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다. 만약 집에서 직접 대추를 말려 차로 우려 마신다면 설탕이나 꿀을 첨가하지 않도록 한다. 대추 자체에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자연스러운 효능이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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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을 경우 수족냉증, 어깨 결림, 두통, 생리통 등 나타나게 되는데 대추 생강차를 마시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생강은 신체의 영양소 흡수를 촉진하는 것 외에도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 기능을 개선한다. 특히 생강은 천연 가래약이라 불릴만큼 감기와 독감에 대항하게 해주는 항생효능을 가지고 있어 감기, 독감, 기침의 강력한 치료제로 수 세기 동안 사용되어왔다. 메릴랜드 대학의 약학대학에서는 생강차를 마시는 것이 성인의 감기와 독감의 증상을 줄여준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유자는 겨울철 감기와 피부미용에도 효과 있다. 비타민C가 레몬보다 무려 3배 이상 들어있고 비타민B와 당질, 단백질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추운 날씨에 긴장된 몸을 부드럽게 완화시켜준다. 또 숙취해소에도 좋고 직장인은 출근할 때, 학생은 등교하기 전에 한 잔씩 마시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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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실내 난방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조함으로 인해 목이 잠기는 듯한 불편함을 느끼기 쉽다. 이럴 때는 모과 차를 마셔보자. 모과차는 겨울에 감기, 기관지염, 폐렴으로 고생할 때 가래를 제거해준다. 모과에 들어있는 사포닌, 구연산, 비타민C는 감기 예방에도 탁월하다. 처음 모과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약간의 텁텁함도 느낄 수 있는데, 그럴 때에는 꿀을 한 스푼 정도 넣으면 부드럽고 달달하게 먹을 수 있다.

추운 날씨 탓에 유독 수족냉증이 심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계피차를 즐겨 마셔보자. 계피는 체온을 높여주며 손발이 찬 사람, 특히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다. 단, 계피 자체가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으니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생강차 한 잔에 계피를 약간 넣으면, 열을 내리고 기침을 완화할 수 있다. 계피는 소염 및 항박테리아 성분이 있으며 기분까지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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