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추부초등학교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로 지능형 영어교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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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추부초등학교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로 지능형 영어교실 구축
  • 이지윤 기자
  • 승인 2023.01.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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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에이아이, 충남 추부초등학교에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 공급
[사진출처=아카에이아이] 충남 추부초등학교에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 공급
[사진출처=아카에이아이] 충남 추부초등학교에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 공급

[웰니스앤컬처뉴스 이지윤 기자] 아카에이아이(AKA AI, 이하 아카)가 충남 금산군에 있는 추부초등학교와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로봇 ‘뮤지오(Musio)’의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도입은 2023년 첫 교육 기관 도입 사례이자, 충청남도교육청 소속 교육 기관에 아카가 뮤지오를 제공한 세 번째 사례다. 앞서 신부초등학교, 충무초등학교에도 로봇 뮤지오가 공급·설치된 바 있다.

이번 도입은 충남도교육청이 발표한 ‘충남 Easy English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으로 평가되며, 교육청의 2023 업무계획 강조 사항 가운데 하나인 ‘지능형 영어 교실 구축과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영어 수업 강화’에 발 빠른 대응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엔진 ‘뮤즈’를 탑재한 AI 로봇이다. 뮤지오는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영어 실력 측정 및 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생 수준에 따라 영어 대화 난이도를 인공지능이 스스로 조정하는 등 교육형 인공지능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뮤즈는 딥러닝(deep-learning)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대화의 문맥 및 상황을 인지하고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을 기억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적인 감정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사람과의 대화 내용, 기분이나 피곤한 정도 등 여러 가지 감정 상태를 표정과 대화로 표현할 수 있다.

‘뮤지오’는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C&S)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래 일본에서 꾸준히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17년에는 일본 가전 판매점 내 로봇 판매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유치원에서 대학교까지 100 여곳이 넘는 학교와 기관에서 뮤지오를 실제 영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아카 박병탁 본부장은 이번 도입에 대해 “추부초등학교는 2019년 개교 100주년을 맞았고, 올해 104주년을 맞는 유서 깊은 학교이기에 이번 도입이 더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적 흐름에 맞게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사명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과거를 기억하고, 그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온고지신의 정신도 중요할 것이다. 이번 추부초등학교 도입을 통해 이런 부분을 많이 느꼈다”며 “2023년 첫 뮤지오 도입 사례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추부초등학교인 만큼 우리 제품이 영어 교육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2020년 3월 제주 무릉초·중학교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뮤지오를 도입한 교육 기관은 약 50곳이 넘으며, 일본 내 사례까지 합치면 250곳에 달한다. 아카 뮤지오는 2021년 미국 Edison Awards에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됐으며 2021, 2022년 2년 연속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돼 기술 및 시장 혁신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아카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엔진 뮤즈와 그 엔진을 기반으로 한 AI 로봇 뮤지오를 개발하여 뮤즈의 AI 엔진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식으로 제공하는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소셜 로봇인 Pepper에 자사 엔진이 도입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회사 목표는 AI 기술과 소셜 로봇을 통해 인간의 지능적 능력을 돕거나 대체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AI 기술이 우리 삶을 바꾸고 풍요롭게 만드는 실용적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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