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앤컬처뉴스 김숙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가 설을 앞두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월 17일(화) 전주 서부시장에서 위문품을 구매해 아동복지시설(삼성 휴먼 빌)에 과일과 각종 생필품을 전달했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어려운 소상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어린아이들이 설을 더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한농대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는 산업화 과정에서 떠오른 농촌 고령화 문제와 세계화·개방화라는 국제 환경 속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우리나라 농어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7년 경기 화성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2009년 ‘농업과 수산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의미로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을 바꿨고, 2022년 한국농수산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며 우리나라 농어업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교 당시 6개 학과 240명인 입학정원을 2022년도 기준 19개 전공 570명으로 2배 이상의 양적 성장을 이루었고 6,46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농대는 학사운영과 입시제도를 학과중심에서 학부중심으로 전환한 것을 비롯해 디지털 농어업 교육과정 도입, 학습중심의 장기현장실습 운영, 졸업생의 안정적인 영농ㆍ영어 정착지원을 위한 정보제공 및 자문·연구모임 등을 펼치고 있다. 

한농대는 식당 누룽지 기부(격월), 지역 농가 일손 돕기와 매년 사회복지시설 나눔 등 기부·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숙정 기자 magarite@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