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일상 표현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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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일상 표현 8가지
  • 박현지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6.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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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앤 컬쳐뉴스 박현지 칼럼니스트] 지구상에서 인간과 동물은 서로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도 특히 개는 반려동물로써 가족처럼 각별한 의미가 되었다. 그만큼 서로 다양한 감정을 교류하며 지낸다. 우리 인간은 말과 행동으로 감정과 의사를 전달한다. 그렇다면 말을 할 수 없는 강아지는 어떨까?

개들의 언어를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s)’이라 부른다. 직역하자면 ‘진정 신호’라는 의미로, 스스로와 상대방을 침착하게 만들려는 개들만의 비언어적 신호다. 즉, 개들은 공포 및 불안을 느끼거나 강압적으로 위협을 받을 때 이 시그널을 통해서 안정감을 되찾는다. 대표적으로 입을 핥는다든지 크게 짓는 등 다양한 행동들이 있다. 이러한 시그널을 잘 이해하면 개들과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반려견과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개들만의 비언어 몇 가지를 소개한다.

우선, 귀를 쫑긋 세우거나 뒤로 넘기고 입을 벌린다면 기분이 좋은 상태다. 똑같이 귀를 세운 상태라 하더라도 몸을 앞으로 빼고 꼬리를 세우거나 귀가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 낯선 상황에 대한 혼란과 불안감을 뜻한다. 즉, 카밍 시그널을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맥락을 살펴야 한다.

친근함을 나타내고 애정을 요구하기 위해 개들은 종종 반려인의 얼굴을 핥는다. 몸을 크게 터는 행동도 친근함의 표시로 같이 놀자는 의미다. 주로 어린 강아지들 사이에서 볼 수 있다. 성견이나 노령견이 몸을 터는 것은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진출처 -canva]
[사진출처 -canva]

또, 반려견들은 가족들이 식사하면 같이 먹고 싶고, 자신에게도 간식이나 밥을 달라며 크게 짓기도 한다. 이밖에도 반려인이 안거나 쓰다듬을 때 이빨을 가는 시기거나 어리광을 부리려고 손을 살짝 깨물기도 한다. 꼬리를 곧게 세운다면 새로운 상대를 만났을 때 자신이 더 우위에 있고 멋있다고 표현하는 귀여운 의미로 해석한다.

갑자기 사료나 간식을 먹지 않을 때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다른 반려견의 사료를 뺏어 먹는 경우도 있다.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간다면 흔히 볼 수 있는 행동이다. 처음 데려온 반려견을 기준으로 교육하고 자신의 우월감이나 식탐을 해소하려는 행동을 자제시키고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의 배설물을 먹는 식분증이 있다. 늑대의 습성을 가지고 있기에 자연스러운 행동이기도 하나 반려인의 잦은 꾸중이 원인일 수 있다. 식분증은 위생상 좋지 않으므로 훈련을 통해 초기에 고치는 것이 좋다.

말로 소통하는 사람들끼리도 종종 오해가 생긴다. 하물며 말이 안 통하는 동물들은 어떨까. 이때 중요한 건 애정과 관심이다. 때로는 잘못 해석할 수도, 오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반려견에 대해 깊은 애정과 관심만 있다면 언제든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다.

박현지 칼럼니스트

- 한국반려동물영양협회 「반려동물영양전문강사 마스터」 자격 보유 

- 한국반려동물영양협회 「'반려동물영양간식전문가 마스터」 자격 보유 

- 한국반려동물영양협회 전주나봄지부장

- 전주 박은정펫푸드아카데미 전임 강사

- 사회적기업 이콜라 방글라데시 새우 펫푸드 개발

- 남원시 노인복지관 반려동물 보호자 정보 특강 강사

-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 펫코노미 펫푸드 자격 과정 국비 강사

- 장수군 여성문화센터 펫푸드 취미반 교육 강사

- 부안반려동물문화축제 펫푸드 체험 전담 강사

- 반려동물 건강 플랫폼 TT care 영양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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